고쳐 쓸 수 없는 윤석열 정부 억장이 무너진다.
기가 막힌 일들이 이제 드디어 터지기 시작하는구나. 윤석열이도 김건희도 이제 마지막이다. 불쌍한 사람들!..
윤석열퇴진경남운동본부는 11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윤석열퇴진 1만 경남도민 시국선언"을 선포했다.ⓒ 윤성효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친일매국', '검찰독재', '국정농단', '경제파탄', '전쟁광'이라며 퇴진투쟁을 선언했다. 윤석열퇴진경남운동본부(대표 이병하)는 11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윤석열퇴진 1만 경남도민 시국선언 선포"를 했다.
이날부터 10월 18일까지 1만명의 서명을 받아, 10월 22일 발표하기로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경제파탄 민생붕괴 윤석열 퇴진" 등이라고 적은 펼침막을 들고 곳곳에서 선전전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이병하 대표는 "곧 명절인 한가위다. 그런데 어느 한 곳 추석의 반가움을 가지는 것이 없다. 나라 경제가 너무 어렵다. 부자감세로 어마어마한 감세와 나라의 수출 정책 무능으로 나라 경제가 파탄이 나면서 침울한 한가위를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평화가 파탄이 났다. 농민을 비롯한 서민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위급한 상황이다"라며 "이 원인은 무능한 대통령 한 사람을 뽑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도민 선언을 중심으로, 반드시 연말 안으로 윤석열 퇴진의 끝장을 보도록 임할 것"이라고 했다.
이소정 정의당 경남도당 사무처장은 "윤석열 집권 2년. 야만의 시대. 사람이 죽어도, 자연이 파괴되어도, 차별과 혐오로 누군가의 존재가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이다"라며 "언론탄압은 방송 장악, 노조 탄압, 시민단체탄압, 집회시위 탄압, 계속되는 거부권과 여성혐오 방조, 기후재난을 부추기며 주요 헌법기관을 장악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이라고 했다.
그는 "법을 탄압의 수단으로 삼아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윤석열 정권, 자본과 외세의 이익을 옹호하는 윤석열 정권, 윤석열 정권은 고쳐 쓸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라며 "노동악당, 기후악당, 인권악당 윤석열 정부. 이제는 당연한 것들을 지키는 데 나설 것이다"라고 했다.
박혜경 조국혁신당 경남도당 위원장,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 위원장도 각각 발언을 통해 윤석열정권 퇴진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도 참석했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28일 창원에서 "윤석열 퇴진 경남민중대회"를 연다.
다음은 '시국선언' 선포 전문이다.
▲ 윤석열퇴진경남운동본부는 11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윤석열퇴진 1만 경남도민 시국선언"을 선포했다.ⓒ 윤성효
[윤석열퇴진 1만 경남도민 시국선언 선포문]
윤석열정권의 친일매국 행위가 점입가경이다. 친일모리배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하며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고, 독도해역에 일본자위대 진입을 허용하며 독도지우기에 나서는 등 친일매국 행각이 끝도 없다. 그들은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며 '역사정의세우기'는커녕 일본 비위 맞추기에 급급해하고 있다. 이들이 국민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인 친일행각을 벌이는 이유는 친일매국 세력에 기대어 권력을 유지하려 함이고 한일동맹을 통해 한미일군사동맹의 완성을 이루기 위함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반북동족대결에 나서려 함이다.
윤석열정권의 국정농단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김건희 범죄행위에 면죄부를 주기 위해 권력기관이 총동원되고 권력에 아첨하는 무능한 수구인사를 요직에 배치하여 가족과 권력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윤석열정권은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여 입법기능을 무력화시키고 있으며 언론을 장악 통제하기 위해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는다. 게다가 김건희의 국정농단이 총선 공천에 개입하는 지경까지 이르러 나라의 기강과 질서는 엉망진창이 되었다.
뿐만아니라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이 한국전쟁 이후 최고로 높아졌다는 경고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삐라살포와 확성기방송을 멈추지 않고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실사격훈련을 하는 등 전쟁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윤석열은 광복절 행사에서 흡수통일을 노골적으로 선포하고 한미일 핵-재래식 전쟁 연습에 연일 나서고 있다. 그들은 맹목적으로 미국을 추종하며 미국이 벌이는 한미일군사동맹 형성과 이를 위한 한일관계 개선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국민의 자존심을 뭉게고 나라를 팔아먹는 정권,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을 시궁창에 처박고 국민을 나락에 떨어뜨리는 정권. 맹목적 친미반북대결로 전쟁을 불러오는 정권. 무능함과 무도함으로 국민을 고통과 도탄에 빠뜨리는 정권은 더 이상 필요 없다.
하여 우리는 윤석열퇴진을 통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나락에 떨어진 민생을 회복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를 바라는 경남도민의 의지와 힘을 모으기 위해 '윤석열퇴진 1만 경남도민선언'을 시작한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윤석열정권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일렁이고 있으며 머지않아 거대한 파도로 일어날 것이다.
윤석열 퇴진이 민생이다. 윤석열 퇴진이 민주다. 윤석열 퇴진이 진보다. 윤석열 퇴진이 평화다. 윤석열 퇴진이 자주다. 윤석열은 퇴진하라!